하나의 단락을 만들다

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.

작가는 책을 남기고 위인 들은 업적을 남긴다. 어떻게 보면 내 생에 일어난 일을 기록하고 후세에 먼가를 남기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과 같은 것 인지도 모른다.

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이에 대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다면 그것 만으로 내 삶은 좀 더 의미있는 삶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.

하지만 후에 회사 생활 중 여러 강연을 들어 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접었는데, 이유는 나만의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닳았기 때문이다.

보통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 삶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내 이야기를 즐겁게 들을까? 하는 의구심에서 과연 나의 이야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까? 하는 생각으로 이어지면서 토스트마스터 활동을 하기 전 까진 그런 일은 내 길이 아닌가보다 하고 생각했다.

토스트마스터를 하면서 공식적으로는 20개 이상의 스피치를 했고, 스피치를 할 때마다 토픽을 정하고 누군가에에 내 의견을 말하는 연습을 하면서 이런 활동들이 내 나름대로는 의미가 있었지만 정기 미팅에서 1회성 speech 가 끝난 다음에는 왠지 고민해서 정리한 나의 생각들이 의미없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었다.

꼭 토스트마스터 활동이 아니더라도,

누군가와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글을 쓰거나 강연을 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, 필요한 컨텐츠로 자료를 만들어 사용한 뒤에 그걸 어떻게 처리할지 한번 쯤은 고민 해 봤을 거다. 왠지 좋은 내용인 것 같으나 다시 쓸 일이 있을지 모르는 글 이나 생각들, 열심히 정리는 했는데, 한 번의 이벤트가 끝나니 공식적으로는 다시 볼일이 있을지도 모르는 이런 글 들을 그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?

나 같은 경우는 토스트마스터 활동을 하면서 정기적으로 스피치를 했지만, 스피치 후에 그 컨텐츠들을 어떻게 하는게 의미가 있는지를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.

한 번의 스피치만 하고 그 내용을 잊거나 단지 다음에 혹시라도 또 쓰일 수도 있으니 다음을 기약하며 내 PC 안에 저장 해 둔다면 나만의 명화 그림을 땅속에 꽁꽁 숨기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은 했지만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.

사실 얼마 전 까지도 이에 대한 답을 못 찾고 있다가, 단순히 내 근황을 알리기 이해 SNS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데 이런 글들을 사용할 수 있다면, 그래서 내 인생의 발자국을 하나씩 남겨 필요할 수 있는 이들에게 공감 받을 수 있다면 이것 자체로 나만의 역사가 되는건 아닐까?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.

다들 인생 사는 이야기만 하는 SNS에 이런 글을 섞어 둘 순 없으니 용도에 맞는 SNS 를 찾을 수만 있다면 나쁘지 않겠단 생각을 했다.

wordpress.com 는 글을 쓰고 공유하기 위한 블로그의 한 형태로, 글을 쓰는 사람들을 위해 최적화 되어 있다.

블로그의 Theme도 원하는 대로 변경해 줄 수 있으며, 글을 써서 post 하기 전에 draft 작성 하고 이를 반복 수정하는 것도 지원한다. (이후에 완성되면 publish 하는 기능을 지원하니 얼마나 좋은가) 또한 PC와 Mobile 을 통해 볼때 최적화 된 view로 볼 수 있도록 도 지원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색을 내기가 더욱 좋다.

세상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내 생각을 보태 재해석 해서 다양한 생각을 하는 다른 사람과 공유 하는 것, 또한 이들 중 가치있는 것들을 모아 죽기 전에 책으로 낸 다면 이게 미래에는 역사의 한 귀퉁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?

그렇게 거창하게는 아니더라도, 나의 이력서에 한 줄 추가 할 수도 있고, 또한 나만의 speech list를 만들어, 후에 다른 곳에서 강연 요청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이 중 하나를 골라서 할 수도 있기에 활용 방법은 무궁무진 할 거라 생각된다.

그러니 만약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당신이라면, 한번쯤 wordpress를 활용하는걸 고려해 보길 바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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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 thoughts on “하나의 단락을 만들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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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가끔 페북들어 오긴했는데, 오늘 잠시 들어오니, 네 장문의 글이 있길래 여기 덧글까지 남기게 되네.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 봤을 주제인 듯….유용한 정보 고마워. 잘 지내그라…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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